
[투데이경남TV=이응락 기자] 태풍 ‘풀라산’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로 인해 경남지역에는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일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남지역에 평균 207㎜의 비가 쏟아졌다.
창원이 467㎜로 가장 많았고 고성 346㎜, 사천 342㎜, 김해 370.3㎜, 양산 333㎜, 진주 256.3㎜, 특히 창원시 덕동에는 537.5㎜ 비가 내리는 등 역대 최대 강우를 기록했다.

경남 남해안에는 앞으로 최대 150㎜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. 특히 바닷물이 차올라 해수면이 최고조에 달하는 만조 시각을 즈음해 호우가 예고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. 이날 통영항과 마산항의 만조 시각은 각각 오후 10시 58분과 오후 11시 4분이다.
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21일 밤(18~24시)까지 경남 전역에 30~100mm(경남남해안 180mm 이상)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, 22일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(12~18시)에 경남서부내륙에 5~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.
경남도는 이번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일 오전 7시부터 초기대응으로 전환하였고, 경남도의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호우주의보가 4개 이상 발효된 당일 오전 10시에 비상1단계를 가동하였다. 현재 도내 전 시군에 호우특보 발효로 비상 2단계가 가동 중이다.
또한 행정부지사 주재 대책회의를 2회(19, 20일) 개최했으며, 35회의 재난문자를 발송하였다. 또한 188개소의 세월교, 15개소의 둔치주차장, 47개소의 하천변 산책로 등 총 308개소에 대해 긴급통제를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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